내일상

그랜져 tg 진흙탕에 빠져서 ㅜㅜ

인천★공장,창고부동산 2014. 7. 28. 17:11

 

그랜져 tg 진흙탕에 빠져서 ㅜㅜ

 

오늘은 복날(중복)이다.

초복에 삼계탕을 못 먹어 오늘 중복엔 먹어 볼

하구 식당에 갔는데 드럽게 사람이 많다.

하는 수 없이 백반(뷔페)집으로 발길을 돌리고

오늘의 반찬을 보니...어라!!! 국물류에 삼계탕이 딱!!!

메뉴짱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점심을 먹고 오늘도 여지없이 한가하다..;;

7월도 다 갔는데 이번달은 꽝ㅡㅡ;

유난히 오늘 낚시가 땡기는 날이다.

저번주에 낚시를 갔는데 내차 그랜져 tg가

진흙탕에 빠져서 허우적~허우적...이거 뭥미;;;

 

 

 

 

그랜져 tg 내차가 벌써 7년이 넘은 늙은 녀석이다.

왜??? 이런 진흙탕에 빠졌냐 하면...

여기 낚시터가 워낙 시골이라 뵈는게 없어 ㅋㅋ

밤 낚시를 왔는데 맥주가 부족해 잠깐

시내로 나오는길에 길을 잃어버림 ㅜㅜ

막다른 길에 차를 돌릴려고 하는데...

이날 비가 무지하게 쏟아져서 온통 진흙탕이었다.

그랜져 tg 내 애마는 결국 뽕~~~흙속으로;;;

이거 완전 미치고 환장하겠드만...

너무 어두웠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걸어서

낚시터로 갔다...낚시터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.

비를 쫄딱 맞아서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고

좌대에서 옷을 말리기 시작했다.

좌대 낚시터를 오기 정말 잘한 거 같음 ㅋ

이 곳 좌대는 바닥이 전기판넬이라서 24시간

따끈따끈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.

여름인데 전기보일러까지 키니 이건 뭐 사우나가

따로 없어....아는 형 트렁크에 옷을 꺼내어

챙겨입고 낚시를 시작했는데 이날 운이 없는지

꽝....꽝~~~~~!!!! 제길슨....

쪽잠을 자고 그랜져 tg를 찾으러 갔다.

삼성화재에 전화를 해서 도움요청을 했다.

20분정도 됐었나?? 겔로퍼가 저 앞에 보이네~

4륜구동이겠지?? 기사님께 물어보니

역시나 4륜구동이다...손쉽게 차를 빼고

다시 낚시터로 돌아왔다.

진흙탕에 빠진 그랜져 tg를 보니 정내미가

팍 떨어진다...조만간에 차를 바꾸리라...기필코 ㅋ

 

 

 

 

 

내차 그랜져 tg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배가

엄청나게 고파 낚시터 주변 식당에 갔다.

이 사진에 메뉴는 추어탕이다.

보글보글 끓인 추어탕을 보니 군침이 살벌하게 돈다.

한 입 먹어주니 캬~~~~완전 얼큰하고 맛나다.

맛나 거 먹을 때가 제일 좋아 ㅋㅋㅋㅋㅋ

 

 

 

 

반찬은 조촐하게 나와준다.

반찬엔 젓가락이 안간다...추어탕이 너무 맛있어서

반찬 조차도 먹기 싫다...

 

 

 

이날 내 애마 그랜져 tg가 진흙탕에 빠지고 운도

없는 그런날이었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고

생각하고 나는 지금 마냥 허허실실 웃고있다^^

 

오늘의 낙서는 여기까지 ㅋㅋㅋㅋㅋ

생각없이 막 쓰니깐 포스팅하는 게 제법 재밌는데 ㅎ